3선 의원 출신… 유연한 성품 ‘정계 마당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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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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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장·차관급 3명 프로필

○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언론사를 거쳐 15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 정치인. 2006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고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현 정부의 두 번째 정무수석비서관으로 기용돼 두 차례의 전직 대통령 ‘조문 정국’을 매끄럽게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럽고 유연한 성품으로 당적과 계파를 넘어 폭넓은 인간관계를 갖고 있다.

△서울(64) △경복고 △연세대 정외과 △SBS 앵커 △15, 16,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정책위 의장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 정무특보

○ 최중경 경제수석비서관

금융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재무관료. 2008년 기획재정부 1차관 때 강도 높은 외환시장 개입을 주도했다가 고환율 논란으로 물러났다. 판단이 빠르고 추진력이 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채협상장에서 “협상 무효”라고 고함쳤을 만큼 직선적인 면도 있다.

△경기 화성(54)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재정부 차관 △주(駐)필리핀 대사

○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행정고시 27회 출신. 보건의료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든 업무를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 ‘영국 신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2008년 촛불시위 당시 ‘정부가 의료법을 개정해 국민건강보험을 없애려 한다’는 루머에 주도적으로 대처해 평가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서울(55) △경동고 △한국외국어대 노어노문학과 △보건복지부 연금제도과장, 보험급여과장, 장관 비서관, 공보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사회정책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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