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15명 집안일만 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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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인구 600만명 돌파

지난달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집에서 가사만 하는 사람이 처음으로 600만 명을 넘어섰다. 15세 이상 인구 100명 중 15명은 다른 직업 없이 집안일만 하고 있는 셈이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3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1000명(0.9%)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그냥 쉬었음, 취업준비, 가사 등) 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사 인구는 602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23만8000명(4.1%)이나 늘었다. 10년 전인 2000년 2월(542만2000명)과 비교하면 6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가사 인구를 성별로 보면 여자가 지난해 2월보다 21만5000명(3.8%) 늘어난 584만8000명이었으며 남자는 17만9000명으로 15.3%나 증가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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