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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1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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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78이 불가피한데 김성룡 9단에겐 뼈아픈 후퇴.
백 82로 ‘가’에 단수치고 넘어가는 것도 늦었다. 백 78이 쓸데없는 수로 변하는 데다 흑이 76 한 점을 때려내면 하변 흑진이 굉장히 두터워진다. 흑 85도 멋진 맥점. 흑이 ‘라’로 젖히면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머리를 내밀려던 백의 꿈이 무산된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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