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민 취재진 모여 북새통…최진실 자택 주변

입력 2008-10-02 13:22수정 2009-09-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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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최진실이 사망한 서울 서초동 잠원동 자택 주변에는 아침부터 경찰과 취재진, 주민이 한 데 엉켜 일대 혼잡을 빚었다.

오전 11시 30분께 고인의 사체를 실은 구급차가 집을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경찰은 집 주변 출입을 통제하며 현장 조사를 벌였다.

10시경 1차 조사를 마치고 나온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어머니가 먼저 발견한 뒤 동생인 최진영 씨에게 연락을 취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그 시각 두 명의 아이들은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검찰도 최진실의 죽음을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오전 10시 45분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수사관 2인을 현장에 파견했다.

한편 현장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최진실의 지인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해 오열했다.

오전 10시 20분 검은 양복을 입은 최진실의 전남편 조성민 씨가 집을 찾았다. 굳은 표정으로 나타난 조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꾹 다문 채 집안으로 들어갔다.

또 11시 20분 경 고인의 친구인 개그맨 이영자와 방송인 홍진경이 현장에 도착했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오열하던 두 사람을 향해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크고 작은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진실의 집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인근 주민 50여 명이 몰려나와 상황을 지켜봤다. 주민들도 최진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다는 듯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최진실이 일주일에 3~4번 찾았다는 자택 인근의 여성전용 찜질방의 여주인은 “가장 최근에는 9월 29일 최진실 씨 혼자 찜질방에 와서 경락 마사지를 받았다”며 “언제나처럼 밝게 웃고 있었고 전혀 이상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환 씨 사고가 일어난 뒤에 ‘몸이 좋지 않다’며 자주 들러 피로를 풀었다”면서 “사채설 등으로 힘들어할 때 위로의 말을 건네자 ‘괜찮다’면서 웃었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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