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7월 4일 02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얼마 전 순두부 집에서 그들을 만났습니다. 20대 초반 앳된 얼굴에 여드름 자국, 검은 테 안경, 젊은 웃음…. 투구에 가려 보지 못했던 얼굴들을 자세히 봤습니다. 얼마 전 거리에선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누군가를 만났습니다. 퇴근하면 서울광장으로 또다시 출근한다며 웃는 그는 제 친구였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떠올린다면? 마음의 짙은 장마도 곧 끝나지 않을까요?
김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