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P차 양보없는 맞대결
통합민주당 김한길 의원이 불출마한 서울 구로을은 비례대표 여성의원 2명이 혈투를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고경화 후보와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불과 2%포인트.
고 후보는 성별로 여성(35.2%), 연령별로 60대 이상(47.2%)에서 앞선 반면 박 후보는 남성(37.8%), 연령별로는 30대(47.3%)와 40대(34.6%)에서 고 후보를 앞섰다. 직업별로는 고 후보가 블루칼라(46.2%) 층에서, 박 후보는 자영업자(37.7%) 층에서 서로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달 22일 본보-MBC 조사에서도 불과 3.3%포인트 차였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