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알수베이 CEO “유화부문 강화 온산공장 확장 본격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아흐메드 알수베이(사진)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축적된 공정 기술과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유부문에 이어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울산에 있는 온산공장 안에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제2의 아로마틱 콤플렉스를 건설하고, 원유 정제능력도 현재 하루 58만 배럴에서 63만 배럴로 늘리는 것이다. 약 1조4000억 원이 투자되며 201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최고의 고도화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에쓰오일은 앞으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세계 4위의 에너지기업인 프랑스의 토탈과 공동으로 윤활유 제조회사를 세우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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