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종목진단]해외제과부문 폭발적 매출성장–오리온

  • 입력 2008년 1월 28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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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제과부문의 성장과 지분법 이익 증가 기대, 6개월 목표주가 350,000원 제시

오리온은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이러한 근거는 해외제과부문에서의 폭발적인 외형 및 매출성장을 꼽을 수 있다.

해외제과부문은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거듭하며 2005년 전체제과부문의 17.9%를 차지했다. 더욱이 2006년 러시아, 베트남 신 공장 가동 등에 따라 22.4%로 크게 확대되었으며, 2009년 49.2%로 해외제과 비중이 전체 제과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제과부문의 매출은 최근 3년 평균 39.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09년까지 연평균 43.2%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향후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해외제과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제과시장의 전체 규모가 13조원 수준으로 국내 제과시장규모 1.8조원에 비해 7배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1인당 연간 제과소비율이 10% 미만으로 국내 1인당 연간 제과소비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에 비해 매우 낮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

또한 동사는 주력 제품인 파이류로 중국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확대 및 브랜드인지도 향상을 통한 높은 매출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지분법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오리온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주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제과업의 영향으로 동사의 영업이익은 2000년대에 들어와 정체하고 있는 반면, 2005년 흑자전환 한 순지분법이익의 경우 2007~2010년 연평균 32%의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자회사 미디어플렉스 (오리온 57.5%보유)의 메가박스 지분 전량매각 효과로 2007년 순지분법이익이 전년대비 231% 증가한 1,103억원을 기록한 것은 일회성 요인이라 할지라도 올해 이후 년간 1,000억원 이상의 당기 순이익이 예상되는 스포츠토토와 2005년 흑자전환 이후 꾸준한 매출을 보여주고 있는 온미디어의 기여로 동사의 순지분법이익은 년간 8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리온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개발 가치도 주가 모멘텀을 견인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으로는 용산 본사와 도곡동 베니건스 부지를 들 수 있는데, 현재 부동산 개발을 위해 계열 건설사인 메가마크(자본금 400억원)를 설립 운영 중에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부동산 개발을 통해 마련된 현금은 동사의 신규사업투자로 이어져 동사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용산 부지는 3천평(장부가격 143억원)이며, 시가는 평당 2천 5백만원~3천만원으로 실제 가치는 약 750~9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용산 대개발과 맞물려 상업지로 변경될 경우 700~800%의 용적률을 적용, 1,800~2,000억원의 개발이익(분양수입-개발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도곡동 부지는 1천평(장부가격 210억원)으로 상업지역이기에 700~800%의 용적률로 개발될 경우 900~1,000억원의 개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주회사로의 전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호재로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이 될 경우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져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해외투자와 부동산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주회사 전환은 당장 이루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나 자회사간 상호출자가 없어 지배구조가 간단하며, 자사주가 11.9%라는 점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오리온은 해외제과부문의 폭발적인 실적호전은 물론, 지분법이익/부동산가치 증가, 지주사 전환 등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현 주가 대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에 단기 목표가 300,000원, 6개월 목표가 350,000원으로 설정, 현 구간에서의 분할매수전략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전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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