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펀드 같은 ‘대박’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널뛰기’ 장세일 때는 안정성이 높고 금리도 쏠쏠한 은행 상품에 관심을 둘 만하다.
국민은행은 연 6%대의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가족사랑 자유적금’은 2001년 2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선보인 연 6%대 금리의 적금 상품이다.
계약기간별 기본이율은 1년 만기가 연 4.6%, 2년 연 5.0%, 3년 연 5.2% 수준으로 가입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3년 만기 상품은 최고 연 6.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와인정기예금’에도 특별금리를 적용해 기준조건을 모두 채울 경우 금리가 최고 연 6.05%에 이른다.
한국씨티은행도 한미은행과의 통합 3주년을 기념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6.0%의 금리를 주고 있다. 수협은행도 12개월 이상 예금하면 최고 연 6.0%의 금리를 주는 ‘3安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큰 사랑 큰 기쁨 고객사은 특판예금’은 만기에 따라 연 5.7%(1년), 5.9%(2년), 6.1%(3년)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정기예금의 금리가 바뀌는 오렌지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3개월마다 변동금리가 적용돼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상품이다. 1년 만기 기준으로 연 5.44%의 기본금리에 인터넷 가입 및 급여이체 고객에게 연 0.1%포인트의 추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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