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특집]年 6%대… 예금금리 짭짤하네

  • 입력 2007년 11월 2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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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로 빠져나간 자금을 되찾기 위해 은행권이 자금유치 경쟁에 나서면서 고금리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물론 펀드 같은 ‘대박’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널뛰기’ 장세일 때는 안정성이 높고 금리도 쏠쏠한 은행 상품에 관심을 둘 만하다.

국민은행은 연 6%대의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가족사랑 자유적금’은 2001년 2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선보인 연 6%대 금리의 적금 상품이다.

계약기간별 기본이율은 1년 만기가 연 4.6%, 2년 연 5.0%, 3년 연 5.2% 수준으로 가입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3년 만기 상품은 최고 연 6.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와인정기예금’에도 특별금리를 적용해 기준조건을 모두 채울 경우 금리가 최고 연 6.05%에 이른다.

한국씨티은행도 한미은행과의 통합 3주년을 기념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6.0%의 금리를 주고 있다. 수협은행도 12개월 이상 예금하면 최고 연 6.0%의 금리를 주는 ‘3安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큰 사랑 큰 기쁨 고객사은 특판예금’은 만기에 따라 연 5.7%(1년), 5.9%(2년), 6.1%(3년)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정기예금의 금리가 바뀌는 오렌지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3개월마다 변동금리가 적용돼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상품이다. 1년 만기 기준으로 연 5.44%의 기본금리에 인터넷 가입 및 급여이체 고객에게 연 0.1%포인트의 추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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