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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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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 단풍 들었네! 설악산 꼭대기부터 발그레 물들기 시작. 잦은 가을비와 작은 낮밤 기온 차로 색깔이 선명하진 못하다. 단풍 남하 속도는 하루 25km. 시속 1km의 빠르기로 울긋불긋 떼 지어 내려온다. 봄꽃 북상 속도는 하루 20km. 봄은 늘 엉금엉금 기어오고, 가을은 문득 왔다가 쏜살같이 달아난다. 20대의 시간은 시속 20km, 50대는 시속 50km. 이제 겨울이 멀지 않았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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