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우정렬/한가위 선물은 우리 농산물로 농민 보듬길

  • 입력 2007년 9월 7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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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형태가 많이 변했지만 한가위 선물엔 아무래도 탐스러운 우리 농산물이 제격이 아닌가 싶다. 그중에서도 안전성이 보장된 친환경 농산물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단점이 있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자연을 보전해 그 혜택을 소비자가 함께 누릴 수 있게 해 준다. 수입 쌀이 버젓이 국산으로 유통되다 단속되는 현실이니 다른 것이야 오죽하랴.

올 한가위 우리의 조상님들 차례상에 올릴 농산물은 원산지 걱정 없는 친환경 농산물로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6만여 친환경 인증 농가가 있다. 이들은 농약을 쓰지 않아 갖가지 병해충과 외로운 싸움을 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 넉넉한 계절에 소비자들이라도 친환경 농업인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한가위였으면 좋겠다.

우정렬 부산 중구 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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