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중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 18∼22도, 낮 최고기온 24∼29도.
비가 오면 기분이 우울해진다는 불평쯤은 들을 만하다. 그러나 빗물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누명을 쓰면 빗물도 억울하다. 지난해 전국에 내린 비의 평균 수소이온농도(pH)는 4.9. 어젯밤 마신 맥주(pH 4.0)나 매일 쓰는 샴푸(pH 3.5), 자주 마시는 콜라(pH 2.5)보다 산성이 덜하다. 가끔 맞는 비에 머리 빠질 이유는 전혀 없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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