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홈]박창규 사장 “해외사업 비중 늘리고 중국에 역점”

  • 입력 2007년 6월 20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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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 주력해 두 나라에서만 지금까지 130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은 13억4112만 달러.

특히 나이지리아에서만 석유·가스 플랜트(8억7500만 달러)와 가스 파이프라인(9억2200만 달러) 등 대형 공사를 지난해 연달아 수주했다.

올해는 아프리카를 텃밭으로 5월 리비아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8억4683만 달러)를 따내 연말까지 17억3000만 달러를 수주 목표로 잡았다. 베트남 하노이 근처 투리엠 지역에서도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규(사진) 대우건설 사장은 “매출액 기준 해외사업 비중을 지난해 전체의 15%에서 올해 20%까지 늘릴 것”이라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많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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