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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5월 1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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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간의 석불상과 그 불상에 오르는 돌계단은 같은 돌. 하지만 사람들은 불상 앞에선 수없이 절을 하지만, 돌계단은 그냥 밟고 지난다. 돌계단의 돌은 정과 망치를 별로 안 맞았지만, 불상의 돌은 수없는 망치질로 쪼이고 깨졌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도 마찬가지. 자식들에게 수없이 상처받으면서도, 모든 걸 아낌없이 준다. 부모님 얼굴은 둥글고 둥근 부처님 얼굴.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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