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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14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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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강하다. 4월의 황사 섞인 ‘흙비’ 속에서도, 초속 10m 안팎의 변덕 심한 바람 속에서도 묵묵히 제 할 일을 한다. 모처럼 햇살을 보여 주는 주말. 주위를 둘러보니 벌거벗은 나무들에 연녹색 빛 어린잎이 무성히 돋아 있다. 매년 한 번의 거름도 없이 생명을 키워내는 봄. 이번 주말이 지나면 나무들이 푸름을 경쟁하는 계절에 한층 가까이 가겠다.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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