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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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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입맛이 먼저 오고 꽃은 나중이다. 쑥 냉이 달래가 시장에 나온 뒤 비로소 매화가 피기 시작한다. 도다리가 살이 통통 올라야 동백꽃이 핀다. 풋것이 입에 당기기 시작하면 머지않아 제주 유채꽃이 필 것을 안다. 봄꽃은 하루 20km의 속도로 북상한다. 가을 단풍은 하루 25km 속도로 남진한다. 하지만 봄 입맛은 모두에게 동시 다발로 온다. 사람 몸은 자연이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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