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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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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중 가장 강렬한 것은 어쩌면 미각이 아닐까?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의 유년 기억을 순식간에 되살려 준 것도 마들렌 과자였다. 오래전, 가을 어느 날의 추억을 계절 별미 전어의 힘을 빌려 되돌려 보고 싶지만 올해는 전어 가격이 금값이란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던 잊지 못할 그 맛. 올가을엔 며느리들이 돌아오긴 글렀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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