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별의 최후… 초신성 폭발 포착

  • 입력 2006년 9월 1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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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항성이 갑자기 큰 폭발을 일으켜 며칠 사이에 약 15등급(100만 배)이나 밝기가 더해지는 현상을 초신성(超新星)이라고 한다. 별이 진화의 최종단계(사멸)를 맞는 것이다. 그 초신성의 과정이 폭발 순간부터 실시간 포착돼 지난달 30일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서방 과학자들은 우주망원경 스위프트를 통해 2월 18일 양(羊)자리에서 예기치 않은 섬광을 발견한 뒤 즉각 칠레 파라날에 있는 직경 8.2m짜리 초거대 망원경을 이용해 폭발 과정을 기록했다. 이번 폭발은 GRB060218로 명명됐다. 미국 노스다코타대 티머시 영 교수는 “천문학자들이 꿈속에서나 가졌으면 하고 바라던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고 흥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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