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우정렬/건강식품 과대광고 단속을

  • 입력 2006년 8월 31일 03시 01분


코멘트
홈쇼핑 광고나 신문에 끼여오는 건강보조식품 광고를 보면 한결같이 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거쳤다고 선전한다. 위장병을 치료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하며 암 예방 효능까지 있다는 내용은 만병통치에 가까울 정도다. 하지만 작년에 일본의 국립영양연구소에서 발표한 내용을 본 뒤 이들 제품의 무분별한 광고와 판매를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권위 있는 식품위생 연구기관에서 책임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줘야 한다. 우리 국민은 유난히 건강은 챙기면서 운동에는 소극적이므로 건강식품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활력 있는 운동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홈쇼핑의 건강보조식품 광고 시 필요 이상으로 효능을 선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국의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단속과 감독이 필요하다.

우정렬 교사·부산 중구 보수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