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완호]댐 안전지표 별도로 측정

  • 입력 2006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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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5월 4일자 A8면)에 ‘댐 안전 위험수위, 매설한 계측기 10대 중 3대꼴 고장’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댐 교량 터널 등 주요 구조물에는 안전관리를 위해 많은 계측기가 매설된다. 전국의 15개 다목적댐에도 26종 2341개의 계측기가 매설돼 그중 약 30%가 고장 또는 비정상으로 조사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계측기가 고장 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며, 철근콘크리트 깊숙이 매설한 계측기를 고칠 방법도 없다. 이는 선진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누수량, 변위 및 양압력 등 안전관리에 중요한 지표는 댐 내부관리통로(갤러리)에 설치된 계기로 측정해 관리하는 것이다.

갤러리 계기의 측정이나 자체 정밀점검(2년)은 물론 외부기관인 시설안전기술공단의 정밀안전진단에서도 국내 15개 다목적댐은 지금까지 모두 ‘안전’ 등급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

이완호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관리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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