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전자랜드 “뒷심 좀 키우자”

  • 입력 2005년 11월 2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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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동네북 신세였던 전자랜드는 요즘 자주 시소게임을 펼친다. 프로농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전자랜드 험프리스 감독은 “승패를 떠나 이런 경기 내용에서 희망을 찾는다”고 말한다.

전자랜드는 22일 부천에서 열린 지난 시즌 챔피언 동부와의 경기에서도 전반을 27-41로 크게 뒤졌으나 3쿼터에 상대보다 15점이나 많은 31점을 집중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종 스코어는 전자랜드의 73-76 패배.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어이없는 턴 오버를 쏟아냈고 3점 뒤진 종료 1분 14초 전 속공 기회에서 리 벤슨이 무리한 3점 슛으로 추격 기회를 날린 게 뼈아팠다. 아쉬운 패배였다고 다시 한번 쓰린 속을 달래는 사이 전자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부천(동부 2승)
-1Q2Q3Q4Q합계
동부2615161976
전자랜드1413311573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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