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11월 5일 03시 0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주말 내내 비가 온단다. 이번 비가 그치면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비에게 전하는 다섯 가지 바람. 첫 번째, 속이 후련하도록 내려 주기. 두 번째, 너무 춥지 않게 해 주기. 세 번째, 눈물이랑 친구하지 말기. 네 번째, 거리와 마음의 먼지를 미련 없이 씻어 주기. 마지막 다섯 번째, 우산 꾹 눌러 쓰고 총총 걷다 우연히 널 만나게 해 주기.
김선미 기자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