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토종용병’첫 등장…父子가 감독-선수 한솥밥…

  • 입력 2005년 10월 21일 03시 08분


코멘트
올 시즌 프로농구에는 사상 처음으로 ‘토종 용병’이 등장한다.

미국 교포인 모비스 김효범(브라이언 김)과 캐나다 교포인 SK 한상웅(리처드 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를 받은 김효범은 흑인을 연상시키는 탄력과 공격력을 갖췄다. 허리 부상으로 12월 초가 돼야 출전이 가능한 게 옥에 티. 드래프트 3순위인 가드 한상웅은 올해 등록선수 126명 가운데 최연소(20세).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무대 진출을 꿈꾸는 드래프트 1순위 방성윤(KTF)은 시즌 중에라도 돌아오면 뛸 수 있는 길은 언제든 열려 있다.

KT&G 신인 가드 김지훈은 아버지 김동광 감독과 한솥밥을 먹는다.

씨름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KCC 라이트는 몸무게 138kg으로 최고. 삼성 이세범(72kg)보다 66kg이나 더 나간다.

최고령 선수 표필상(37)을 비롯해 문경은(34), 최명도(33) 등이 뛰는 전자랜드는 평균 연령이 29.7세. 체중은 삼성이 평균 92.3kg으로 1위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