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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8월 2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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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없는 사람에겐 여름이 살기 좋다고 하지만 교도소에 있으면 사람 체온 때문에 견디기 힘들다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옆 사람의 더운 호흡과 땀 냄새가 불쾌했는데, 어느새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타인의 향기’가 그리워진다. 날씨가 간사한 것인지, 사람 마음이 얄팍한 것인지.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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