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FA 최대어 신기성-현주엽 잡아라!

  • 입력 2005년 4월 29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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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신기성(TG삼보)은 어디에 새 둥지를 틀까. KTF의 4강 돌풍을 이끌었던 현주엽은 어디로 갈까.

다음 달 1일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10개 구단 30명. 15일까지는 현 소속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하고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1일부터 27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신기성. TG는 신기성을 무조건 잡을 방침. 문제는 다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기성의 연봉을 얼마나 올려줘야 하느냐다.

TG는 샐러리캡 소진율이 100%에 가까워 신기성의 연봉을 올릴 경우 다른 선수의 연봉을 깎아야 한다. 현재 가드 중 최고 연봉자는 3억2000만 원의 이상민. 2위는 김병철(2억8000만 원·오리온스)이고 신기성과 김승현은 나란히 2억5000만 원.

현주엽도 여러 구단의 주목 대상. 그러나 KTF는 현주엽을 꼭 붙잡겠다는 방침. 지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았던 방성윤이 언제 미국에서 귀국할지 모르는 판에 핵심전력인 현주엽을 내보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오리온스의 슈터인 박재일과 이정래도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선수
구단선수포지션연봉
모비스위성우포워드8000만 원
김승기가드1억2000만 원
정재헌센터6000만 원
황문용포워드4700만 원
삼성김택훈포워드7000만 원
박성훈포워드4200만 원
오리온스박재일포워드1억4500만 원
이정래포워드7500만 원
이우정가드3300만 원
전자랜드오광택포워드4500만 원
KCC정재근포워드8000만 원
변청운포워드8000만 원
표명일가드1억 원
전일우가드4500만 원
KTF현주엽포워드2억8000만 원
남진우포워드4200만 원
김기만포워드5000만 원
윤훈원포워드5500만 원
LG김동언센터4000만 원
이지승포워드6500만 원
SBS홍사붕가드7000만 원
윤영필포워드1억 원
송태영포워드5500만 원
SK박재헌센터9000만 원
박준용가드5800만 원
TG삼보정경호센터5700만 원
지형근포워드4400만 원
신기성가드2억5000만 원
송완희포워드3300만 원
강기중가드38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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