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흉기 숨긴척 상의에 손넣고 위협하다 붙잡혀

  • 입력 2005년 4월 20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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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나 돈 담을 자루도 없이 맨손으로 은행을 털려던 청송보호감호소 출소자가 맨손임을 눈치 챈 은행 직원들에게 붙잡혔는데…▽…이모(47) 씨는 19일 오전 11시 14분경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모 은행 지점에 침입해 흉기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웃옷 안쪽에 오른손을 넣고 ‘흉기가 있으니 돈을 담아라’며 창구 위로 올라가 집기를 부수며 위협했으며 이에 손님 10여 명이 탈출하는 등 소동…▽…이 씨는 4분여 동안 계속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다가 웃옷이 들리면서 손에 흉기가 없다는 사실이 들통 나는 바람에 은행원 3명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고….

남양주=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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