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드챔피언십, 미켈슨-우즈 빅매치

  • 입력 2005년 3월 6일 18시 39분


세계랭킹 2위 타이거 우즈와 4위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샷이 불을 뿜었다.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리조트의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3라운드.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고 있는 우즈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미켈슨 역시 6언더파 66타로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 우즈에 2타 앞서며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포드 챔피언십 우승은 7일 이들의 챔피언조 ‘빅매치’로 결판나게 됐다. 둘의 챔피언조 맞대결은 2003년 뷰익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만이다.

최경주(나이키골프)와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은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7위에 자리잡았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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