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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2월 13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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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은 13일 열린 미국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총상금 5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0언더파 196타로 사흘 내리 선두를 지키며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2위인 그렉 오언(영국·13언더파 203타)과는 무려 7타차로 이변이 없는 한 미켈슨의 우승은 확실한 상황.
이날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미켈슨은 54홀 최소타 신기록(196타)까지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7년 데이비드 듀발(미국)의 18언더파 198타. 이번 대회에서 버디 22개, 보기 2개의 놀라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미켈슨은 “기분이 끝내준다”며 즐거워했다.
반면 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은 사흘 연속 1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3오버파 219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싱이 예선 통과를 하지 못한 것은 29경기 만이다. PGA 연속 경기 컷 통과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135경기)가 갖고 있다.
최경주(나이키골프)와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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