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송파 서초 재건축 상승세 이어가

  • 입력 2005년 1월 16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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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진행되던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진정국면으로 돌아섰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단지나 뉴타운 후보지역 부근 등 호재가 있는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의 경우 여전히 값 싼 급매물이 많은 데다 거래도 드문 상황이다.

부동산 포털 ‘네인즈’에 따르면 재건축 단지의 매물 소진에 힘입어 송파구(0.55%)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잠실 주공1단지 13평형은 2000만 원 오른 5억1000만∼5억2000만 원 선이다. 서초구(0.08%) 반포주공2단지 18평형도 2500만 원 오른 5억7000만∼6억 원 선. 강남구(―0.07%)는 개포동 대치동의 노후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아직 가격 하락이 진행 중이다.

중랑(―0.82%) 강북(―0.18%) 강서구(―0.18%) 등도 약세다. 중랑구 신내동 시영9단지 22평형은 1250만원 하락한 1억1500만∼1억3500만 원 선.

경기 지역에서는 분당(―0.07%)이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근의 죽전지구는 전철역 개통 등의 호재로 중대형 평형에서 호가가 상승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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