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최철한 國手, 먼저 웃다…이창호 9단에 흑 불계승

  • 입력 2005년 1월 10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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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崔哲瀚·20) 9단이 국수전 2년 연속 우승의 시동을 걸었다.

최 9단은 10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48기 국수전 도전 5번기 1국에서 도전자 이창호(李昌鎬·30) 9단에게 14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 9단은 초반 좌변에서 백 28로 성급하게 침입한 것을 응징한 데 이어 우변에서도 이득을 봐 쾌승을 거뒀다.

최 9단은 “지난 기 국수전 도전기에서도 흑번 필승이었는데 이번에도 흑을 들고 이겨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수전 우승 상금은 3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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