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인디애나폴리스 쿼터백 매닝 NFL 한시즌 49호째 ‘신기록’

  • 입력 2004년 12월 27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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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쿼터백 페이턴 매닝(28)이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한 시즌 최다 터치다운 패스 기록을 갈아 치웠다.

매닝은 27일 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차저스전에서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해 시즌 49호째를 기록, 1984년 댄 마리노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터치다운 패스 기록(48개)을 경신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를 34-31로 힘겹게 따돌리고 8연승, 12승8패로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남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계 ‘흑진주’ 하인즈 워드가 버틴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정규리그 콘퍼런스 정상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뿌린 신인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0-7로 가볍게 눌렀다.

피츠버그는 연승 행진을 ‘13’으로 늘렸고 14승1패로 지난 시즌 슈퍼볼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3승2패)에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AFC 우승을 확정했다.

와이드리시버 워드는 이날 3개의 패스를 받아 21야드를 전진, 시즌 리시브 전진 993야드를 기록해 4년 연속 1000야드 이상 전진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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