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놀라운 그레이스(Amazing Grace)’다. 이런 박지은(미국명 그레이스 박·나이키골프·사진)이 12일 열린 미국 LPGA 미첼컴퍼니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선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 트렌스존스 트레일GC(파72)에서 열린 첫날 경기.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불참한 상태에서 박지은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1타 차 공동 1위로 나섰다. “6, 8,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고무됐다”는 그는 마지막 3개홀에서 연속 버디로 라운딩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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