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싱, 우즈 제치고 세계1위 눈앞

  • 입력 2004년 9월 6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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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싱은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달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싱보다 3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

세계랭킹 포인트 11.91점으로 우즈(12.09)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6승과 함께 우즈가 264주간 지켜 온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게 된다.

한편 9일 개막하는 제47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5억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미국)는 공동 41위(1오버파 214타)를 마크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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