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영태/리어카 끄는 노인 안전장비 지원을

  • 입력 2004년 7월 7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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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간에 순찰을 돌다보면 노인들이 재활용품 수집용 리어카를 끌고 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경제 사정이 어고 젊은 사람들이 이 일을 피하다 보니려운 저소득층 70대 노인들이 이 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활용품 분류작업은 쓰레기가 배출된 뒤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주로 심야에 이뤄진다. 그런데 대부분의 노인들이 리어카에 재활용 폐휴지를 잔뜩 싣고 도로를 통행할 때 보호장구를 전혀 갖추지 않고 있다. 야간에는 운전자의 시야도 좁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야광모자 및 조끼 등을 배포해 착용케 하면 어떨까.

김영태 서울중랑경찰서 상봉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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