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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30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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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선진국 외교관들과 대결하려면 엘리트주의가 반드시 욕먹어야 할 일은 아니다―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지난달 29일 한 국내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선일씨 피살사건 이후 외교통상부가 엘리트주의에 젖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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