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18P 급락 741

  • 입력 2004년 6월 18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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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740 선으로 급락했다.

18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36포인트(2.42%)가 급락한 741.73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7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732 선까지 떨어졌다.

미국 증시가 17일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시장전망을 불투명하게 내다보고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주가 하락폭을 크게 했다.

개인들이 1800억원가량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200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외국인들은 59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삼성전자가 1.47% 떨어진 43만5500원에 마감되는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선물과 현물(주식시장)이 모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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