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환전도 재테크…은행마다 수수료 제각각

  • 입력 2004년 6월 16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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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다양한 환전(換錢)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환율 우대는 기본이고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할인쿠폰 등 ‘덤’으로 따라오는 서비스가 쏠쏠하다.

다만 대부분 은행들의 환전서비스는 인천공항 환전소에서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출국 전 미리 은행 창구나 인터넷을 통해 환전을 마쳐야 한다.

조흥과 신한은행은 11일부터 8월 말까지 ‘환전·송금 서머 투게더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학생 교사 교수 등은 환전 수수료를 40%, 일반인은 30% 각각 깎아주고 쓰고 남은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경우에도 수수료를 최고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재환전 환율 우대의 경우 조흥과 신한은행에서 환전한 고객에 한정되므로 영수증을 잘 챙겨둬야 한다. 조흥과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면세점,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등이 담긴 할인쿠폰북과 고객이 요청하면 여행자보험 무료가입서비스(최소 300달러 환전고객 대상)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말까지 여행자수표를 40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여권용 가방을, 8000달러 이상은 ‘듀얼 손목시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1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깎아 주거나(16%)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시켜준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외환포털사이트(www.kbstarfx.com) 오픈 기념으로 인터넷을 통해 외화를 구입하거나 송금하는 고객에게 각각 50%, 30%씩 수수료를 할인해준다. 또 외화를 인터넷에서 공동구매할 경우에도 최고 80%까지 할인해 준다.

한미은행은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 1만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여행용가방 MP3플레이어 등을 제공한다. 10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5달러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전북은행은 500달러 이상 환전 및 송금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디지털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여름 휴가철 각 은행 환전 우대 서비스
은행행사기간서비스 내용
신한, 조흥은행6월 11일∼8월 31일·환율 30∼40% 이상 우대·재환전할 경우 50% 우대·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 시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면세점, 국제전화무료이용권 담긴 쿠폰북 제공
국민은행6월 1일∼7월 31일·인터넷 환전시 환율 50% 우대. 인터넷 송금은 30% 우대 ·인터넷 공동구매 환율 80% 우대
하나은행5월 10일∼6월 30일·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 시 환율 16% 우대 또는 여행자보험 무료가입·여행자수표 미화 8000달러 구매 고객에게 듀얼 손목시계 제공
한미은행6월 1일∼8월 31일·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 시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미화 1만 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여행용가방 MP3플레이어 등을 제공
기업은행6월 1일∼8월 31일·외화 및 여행자수표 환율 50%우대. 미화 5달러당 1마일리지 제공.
전북은행6월 1일∼8월 31일미화 500달러 환전 및 송금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디지털카메라 등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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