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포르투갈 막차합류… 올림픽축구 본선 16개국 확정

  • 입력 2004년 6월 9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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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군단’ 이탈리아가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전을 겸한 21세 이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또 포르투갈은 3∼4위전에서 스웨덴을 꺾고 한 장 남은 아테네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탈리아는 9일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열린 결승에서 다니엘 데로시와 체사레 보보, 알베르토 길라르디노가 득점포를 쏘아 올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미 올림픽 본선 행을 확정한 이탈리아는 골게터 길라르디노를 중심으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해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부상했다.

포르투갈은 칼리토스가 연장 후반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스웨덴을 3-2로 물리치고 유럽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티켓(3장) 중 마지막 한 장을 따냈다.

이로써 올림픽 본선 진출국은 한국 일본 이라크(이상 아시아), 코스타리카 멕시코(이상 북중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이상 남미), 호주(오세아니아), 가나 말리 모로코 튀니지(이상 아프리카), 이탈리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포르투갈(이상 유럽), 그리스(개최국) 등 16개국으로 확정됐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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