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버디쇼… 이창수 짜릿한 역전우승

  • 입력 2004년 6월 6일 17시 48분


위창수(32)가 제19회 포카리스웨트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5000만원)에서 짜릿한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위창수는 6일 김포씨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위창수는 지난달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2위에 그친 아쉬움을 떨쳐냈다.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위창수는 8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17번홀까지 무려 9개의 버디를 잡고 OB를 낸 18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노장’최윤수(56)는 단독 2위(8언더파 280타)로 녹슬지 않은 샷을 과시했고 전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국가대표 김경태(신성고 3년)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3위(7언더파 281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봉태하(44)는 지난해 상금왕 신용진(LG팬션)과 공동 5위(5언더파 283타)를 마크했고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대섭(SK텔레콤)은 단독8위(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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