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6월 4일 17시 2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정책이 표와 연결되지 못한다면 아무리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은 국회의원이라도 의욕이 꺾일 수밖에 없다. 필자들은 “정책에 관심을 갖는 국회의원이 그렇지 않은 국회의원보다 국민의 눈에 더 돋보이고 선거에서 더 표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국회의 권력구조와 입법과정, 위원회와 입법 지원체제 등 국회 전반에 관한 개혁안을 제시했다.

◇블레이크와 작은 천국/강옥선 이상우 홍옥숙 지음/436쪽 1만5000원 동인
시대를 앞서가는 급진주의적 사고방식과 예술활동으로 ‘미치광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 저자들은 기존 가치관으로부터의 탈피와 억압 없는 인간의 존재방식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인간의 개별적 정체성을 추구했다. 아울러 공동체 내의 인간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소외를 극복하려 했던 블레이크의 ‘작은 천국’을 보여준다.

◇미국철학사 1720∼2000/브루스 커클릭 지음 박병철 옮김/512쪽 2만1000원 서광사
짧은 역사 속에서 태어나 프래그머티즘의 전통을 이어가며 세계 철학사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미국의 철학을 정리했다. 조너선 에드워즈를 비롯한 미국의 칼뱅주의, 18∼19세기의 신학적 논쟁,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번성한 프래그머티즘, 20세기에 사회적 관심과 동떨어진 채 등장한 넬슨 굿맨 등의 전문적 철학 등을 소개한다.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