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렌스탐 神技의 아이언샷… 코닝클래식 첫날 공동1위

  • 입력 2004년 5월 28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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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군단’의 신-구 선봉장 아니카 소렌스탐(34)과 리셀로테 노이만(38)이 미국LPGA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2개 대회를 건너뛰고 투어에 복귀한 소렌스탐은 28일 미국 뉴욕주 코닝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노이만과 공동 선두를 마크하며 시즌 3승째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미국 진출 16년째인 ‘노장’ 노이만도 오랜만에 선두에 나서며 98년 스탠더드 레지스터핑 우승 이후 6년 만의 우승 겸 통산 13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0일 미켈롭울트라오픈을 마친 뒤 2개 대회를 결장했던 소렌스탐은 이날 평균 270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과 무려 17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내는 완벽한 아이언샷으로 ‘골프여제’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세리(CJ)와 박지은(나이키골프)이 불참한 ‘코리안 군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공동 11위(4언더파 68타)에 랭크된 장정(24).

시즌 첫 우승에 목마른 김미현(KTF)은 안시현(코오롱엘로드)과 공동 18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히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이 밖에 박희정(CJ)과 이정연(한국타이어)은 공동 43위(1언더파 71타), 김수영(26)과 양영아(26) 김주연(KTF)은 공동 63위(이븐파 72타)에 머물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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