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김운용씨 아들 정훈씨 카누연맹 회장직 사임

  • 입력 2004년 3월 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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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아들 김정훈씨(45)가 대한카누연맹 회장직을 사임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한카누연맹은 김정훈씨가 지난달 25일 팩스를 통해 “대한카누연맹 회장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심했고 이 뜻을 여러분께 서신으로 전달한다”며 사임의 뜻을 전해왔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대한카누연맹 회장에 취임한 김씨는 7월 불가리아를 방문했다가 위장 취업 및 불법 영주권 취득 등의 혐의로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요청을 받은 인터폴에 체포됐다가 풀려나 현재 불가리아에 머물고 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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