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엘스 3연패…하이네켄클래식 골프

  • 입력 2004년 2월 8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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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하이네켄클래식(총상금 122만유로)에서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엘스는 8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CC(파72)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로 애덤 스콧(호주)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엘스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E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과 자신의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EPGA 투어 36홀 최소타(126타)를 갈아 치운 끝에 정상에 골인했다.

이날 퍼팅 난조 속에 전반에 6타를 잃으며 스콧에게 공동선두까지 허용한 엘스는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하며 우승컵을 지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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