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은 ‘부패한 정치인의 물갈이’를 우선 해결해야 할 정치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설마 내가 물갈이 대상이 되겠느냐’는 식의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 오히려 목에 핏대를 세우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까지 있는 걸 보면 한심하기도 하다. 일부 부패 정치인들은 당을 원망하고 동료 의원에게 삿대질할 게 아니라 그동안 자신이 정치인으로서 어떤 잘못을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 선거에서 불명예 탈락하는 것보다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훨씬 낫다. 물러날 때를 알고 떠나는 용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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