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전국체전 10일 팡파르…전주등 14개시군서 7일간

  • 입력 2003년 10월 8일 18시 11분


코멘트
‘가슴 열어 하나로, 힘을 모아 세계로.’

제84회 전국체육대회가 전주를 비롯한 전북 지역 14개 시,군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해외동포 500여명을 포함, 모두 2만2033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 육상, 수영, 축구, 양궁 등 38개 정식 종목과 2개의 시험 종목(소프트볼, 트라이애슬론) 등 모두 4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체전은 전주시에서 15개 종목을 치르고 군산 8개, 익산 7개 종목 등 전북 지역 14개 시, 군이 1개 종목 이상씩 맡아 범도민 행사로 진행된다. 바둑과 산악(등반경기, 일반등산)이 전시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눈길을 끈다.

우승후보로는 지난해 제주체전까지 통산 14회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와 서울, 충남 등이 꼽히고 있다.

개막 하루전인 9일 전주에서는 3천여발의 축포를 쏘는 불꽃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전야제 축하 공연이 열리며 10일 개막일에는 한옥마을 일대에서 사물놀이 이동공연이 열릴 예정. 대회 기간 중에도 약령시 축제를 비롯해 풍물, 탈춤, 전통혼례, 자유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한편 6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는 8일 남원 광한루에 도착했으며 개막전야인 9일 전주에 안치 된다. 조직위에서 개설한 ‘제84회 전국체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84jbsports.or.kr/)에서는 체전 경기와 문화행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