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SK는 한화에 여전히 1승차로 앞서 있지만 패수에선 오히려 1패가 많아져 종전 승률제 방식으로 하면 승차 없는 4위가 됐다.
2경기만 치러진 26일 프로야구에선 3점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LG와의 수원경기에서 브룸바의 맹타에 힘입어 6-2로 역전승했다. 브룸바는 0-2로 끌려가던 6회 일거에 승부를 뒤집는 3점홈런을 날린 뒤 7회 1사 만루에선 1타점 왼쪽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52홈런을 기록 중인 심정수는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3경기를 남겨둔 심정수의 시즌 예상 홈런은 53개로 내려갔다.
광주에선 기아가 3-4로 뒤진 8회 무명 김경진의 대타 3점홈런을 앞세워 SK에 6-5로 재역전승했다. 99년 입단한 김경진은 올 시즌 중 상무에서 전역한 선수. 2군 타격왕(타율 0.388)을 차지한 뒤 9월 들어 확대 엔트리에 포함돼 1군에 올라왔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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