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송아리 Q스쿨 1차전 1위

  • 입력 2003년 8월 31일 17시 46분


송아리(17)가 미국LPGA투어 최연소 풀시드 획득을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송아리는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 플랜테이션GC(파72)에서 열린 1차 퀄리파잉(Q) 스쿨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상위 30명에게 주어지는 다음달 Q스쿨 최종전 진출 티켓을 따낸 송아리는 31일 도착해 4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개막되는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국가대표 출신 전설안(경희대)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송아리와 동타를 이루며 최종전에 올랐다.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던 조정연도 합계 2오버파로 9위에 올라 최종전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반면 정일미(한솔)는 공동 37위(9오버파)에, 임성아(휠라코리아)는 45위(11오버파)에 그쳐 커트라인(7오버파)을 넘는데 실패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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