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태영/골프관광 한국으로 오게 하자

  • 입력 2003년 8월 11일 18시 34분


해외로 골프여행을 떠난 국내 골프 애호가들이 올 상반기에만 약 5만명에 이르고 연말까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이들 10만명이 해외에서 각각 2000달러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2억달러 이상의 외화가 낭비되는 셈이다. 이처럼 외국으로 골프를 치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값이 싸고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골프인구가 훨씬 적은 태국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등은 골프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필자는 이를 관광수입원 개발 차원에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관광공사가 국유지 등을 관광 골프지로 조성해 싼 가격에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외화 소비도 막고 관광수입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정태영 jtykjm@hotmail.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