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욱순 공동선두 도약

  • 입력 2003년 8월 1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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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욱순(삼성전자)이 국내 남자프로골프 랜슬럿컵 부경오픈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상금왕인 강욱순은 1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김완태(나이센)와 동타를 이뤘다. 4명의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차. 시즌 첫 승을 다짐하며 대회 기간에도 5, 6박스의 공을 치고 있는 강욱순은 “정확한 티샷과 함께 퍼팅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다승 기록(42승) 보유자인 최상호(빠제로)와 박남신(테일러메이드),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준(캘러웨이)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깜짝 선두’였던 이재상(아파치골프)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15위로 밀려났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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