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미애/부동산 안정대책 ‘약효’ 의문

입력 2003-06-17 18:43수정 2009-10-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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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사할 집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 강남의 부동산 몇 곳을 돌아다니다 깜짝 놀랐다. 강남의 집값이 2∼3개월 전보다 2000만∼5000만원 올랐기 때문이다. 필자가 너무 집값이 오른 것 아니냐고 묻자 한 부동산 업자는 “앞으로도 강남의 아파트 값은 계속 오를 테니 두고 보라”고 장담할 정도였다. 소위 큰손들이 경기 침체로 투자할 곳이 없어지자 주식시장 등에서 부동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1가구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강남의 집값을 잡겠다던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했다. 국내 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당시보다도 나쁘다고 한다. 정부는 특정 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더욱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

조미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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